미국 구매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말미암아 연말 쇼핑 예산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높은 물가 상승률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연말 쇼핑 예산 부담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해석했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의 11월 구매자물가지수가(CPI)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3%보다 높았고, 1950년 잠시 뒤 무려 3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딜로이트 컨설팅 조직은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률로 인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라고 진단했다.
딜로이트는 '며칠전 1,700명의 미국 성인을 타겟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골프웨어 레플리카 응답자 가운데 70% 이상이 연말 쇼핑 지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응답자 가운데 44%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출 덩치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고 전했다'면서 '작년 똑같은 기간에 비해 인플레이션을 지목한 응답자 비율이 22%가량 불어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이 지출 규모를 낮추고 있지 않다'면서 '팬데믹 시간 동안 억눌린 수요가 폭발해 올해 연말 쇼핑 수입이 작년 동기 대비 7~6%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딜로이트는 전 세계를 강타한 공급망 병목 반응이 구매자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먼저 전년 코로나 사태가 생성한 직후 전 국가적으로 제품 수요가 줄어들자, 업체들 역시 제품 공급량을 큰 폭으로 줄인 바 있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딜로이트는 '최근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무려 64% 이상이 품절 정황을 경험했다'면서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상품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손님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제공망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당국자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졌다'면서 '공급난이 해소될 경우 인플레이션 역시 자연스럽게 완화될 것'이라고 해석하였다.